지난 금요일 드디어 두지포크의 고기가 도착했다.

아이스박스에 냉동 아이스팩을 두개나 넣어 고기의 신선함을 보존해 주었고 포장역시 산소 포장으로 고기의신선도가 잘 보존되어 있었다.

포장된 고기는 목살과 오겹살 각 500g씩 이었는데 목살은 각종 허브와 천일염으로 마리네이드 하고

오겹살은 고소함을 살리기위해 통후추를 즉석에서 갈아 역시 천일염을 뿌려 구웠다.

노릇하게 구워 담아내고 갓지은 밥에 파김치 올려 먹으니 캬~~~ 천상의 조합 궁극의 맛이다. ^^

노릇한 돼지고기는 잡내 하나 없고 육질도 연하고 고소하게 풍미까지 있으미 비싸다는 말이 쏙 들어갈 정도이다.

동물복지를 실천하며 양돈을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수고롭고 어려운 일인데 거기에다 맛까지 잡았으니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축사가 더럽고 비좁으면 자연 염증 질환이 발생하고 그러면 항생제를 쓸 수 밖에 없고 결국 이른 도축을 하고....악순환이 반복 될 수밖에 없다.

두지포크는 무항생제, 무소독제, 게다가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제도 쓰지 않고 돼지를 키웠으니 고마운 마음이 한껏 든다.

믿음직한 돼지고기를 가족과 배불리 먹고나니 주말이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싸고 못믿을 음식을 먹고 병원비로 지불하느니 조금 더 지불하고 건강하고 맛있게 살고 싶다.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도 제 생각에 동참 해주시라~~~

건강한 소비가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라!!!